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인 빅픽처라는 소설은 진정'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쓴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쓴 작가는 더글라스 케네디인데요!
이분은 서점에서 인기있는 베스트 셀러 작가입니다. 이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완전한 몰입의 세계로 인도하기로 유명합니다.
빅픽처의 줄거리는 주인공인 벤과 갈수록 사이가 멀어지던 베스는 이웃집에 사는 사진가 게리와 혼외정사에 탐닉합니다.
벤은 우연히 베스가 이웃집 남자 게리의 집에서 불륜행각을 벌이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날 밤에 게리의 집을 찾아간 벤은 게리와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합니다. 벤은 앞날이 탄탄하게 보장된 변호사 였는데 살인을 저질러 범법자가 되어 완전 범죄를 실행하게 됩니다. 벤은 요트사로를 위장해서 게리의 시신을 소각해버리고 사건을 은폐한 벤은 남은 생을 게리의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작정하고 도주의 길에 올라 몬태나 주 마운틴 폴스에 정착하게 됩니다. 심심풀이로 마운틴폴스의 토착인물들을 사진에 담았던 벤은 우연히 그 사진이 지역 신문에 게재되면서 그는 유명 사진가가 됩니다. 그러나 매스컴의 취재 요청이 쇄도하고, 온갖 신문 및 잡지에서 작업 의뢰가 들어오면서 그는 숨겨진 과거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총 3부로 이어져있고 책이 두꺼워 총500페이지에 육박하는 내용이긴하지만 한번 읽는 순간 단숨에 읽어나갈수 있을 만큼 흥미진진합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전혀 어울릴 것 같이 않는 요소들을 섞어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넓은 의미론 스릴러 범주에 속하는 소설이지만 작가의 예술에대한 심미안, 사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음미해보는 재미도 각별하다고 볼수있다. 작가는 사진 촬영 및 현상 인화에 이르기까지 전문가에 필적할만한 지식을 자랑하고있다.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지금과 다른 삶을 살수있다면 주어진 삶에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거고, 그러기 때문에 누구나 원하는 일을 하며 살게 되길 갈망합니다. 하고싶었던 일과 별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과 바쁜 일상때문에 자기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과 이 벤이라는 사람의 느낌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 벤 역시 앞날이 탄탄하게보장된 뉴욕 월가의 변호사이고 안정된 수입 중상류층 사람들이 모여사는 고급주택에 거주하며 미모의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을 둔 가장이였습니다. 모두가 보기에 벤은 부러워할 만한 직업이지만 자신은 조금도 즐거워하지 않았고, 벤의 오랜 소망은 사진가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는 동안 느꼈던 희열이 사라지고, 값비싼 카메라와 장비들을 사들이는 호화스러운 취미로 남았을 뿐입니다. 벤의 자괴감으로 아내 베스와 계속 싸우게되고 아내 베스는 작가의 꿈이 좌절된 책임을 모두 벤의 탓으로 돌려 분란을 이르켰다. 제가 느끼기에 소설이지만 하고싶은일을 하지못하고 가족을 먹여살리려 변호사로 열심히 일은하였지만 아내가 알아주지않고 하고싶은 일은 하지못하게됨으로 벤이 자괴감을 느껴 더욱더 힘들어한게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읽고나니 어떻게보면 벤이 불쌍하게 느껴져 동정심이 생기긴하지만 꼭 아내와 분륜을 저지른 게리를 꼭 살인까지 했어야했나 싶었다는 느낌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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